[E·M·R 카드] HDC현대산업개발 · GS건설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현장 합동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노사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단결해 나간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노사 합동 점검은 지난 29일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과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이뤄졌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 점검에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노동조합 사무국장, 협력업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노사 합동 점검단은 △현장의 각 동 흙막이 가시설 해체 △각 동 거푸집·철근 및 갱폼 설치 △지하층 및 지상층 콘크리트 타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조태제 HDC현산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서장석 노동조합 위원장 등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고위험 작업 및 위험성 평가 상등급 항목을 점검했다. 현재는 드론과 CCTV통합관제, VR 교육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조 CSO는 "노사가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실질적인 현장 안전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안전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강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GS건설(006360)이 LX하우시스(168070)와 함께 개발한 '층간소음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 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은 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중량충격음 31dB, 경량충격음 27dB을 기록해 두 항목 모두 1등급 성능을 인증받았다. 특히 중량충격음 수치 31dB은 1등급 기준인 37dB보다도 낮아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바닥구조에는 GS건설과 LX하우시스가 공동 개발한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이 적용됐다.

이 신소재는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장기간 균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GS건설은 시공 편의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층간소음저감 바닥구조'는 GS건설이 가진 설계·시공 전문성과 LX하우시스의 건축자재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된 결과다. 양사는 올해 2월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바닥 슬래브 구조 △완충재 재료 △시공 공법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해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주거의 표준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조직 전반의 혁신 역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토목(설계·토목) △건축·주택(건축·설비·전기·토목) △플랜트(기계·화공·전기) △뉴에너지(New Energy) △경영 일반 △안전 등이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뉴에너지사업 분야의 인재를 집중 채용해 사업 성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자 한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지원 접수는 이달 29일까지다. 이후 △인적성(10월) △1차 면접(11월) △2차 면접(12월)을 거쳐 2026년 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한 현대건설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열고 △채용 설명회 △직무 특강 △모의 면접 △상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도 별도로 채용이 진행된다. 또 이공계 전공자를 중심으로 폭넓은 모집이 이뤄진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차세대 도심 재생 솔루션인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은 물리적 성능에 앞서 사회적 성능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2000년대 이후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전에 비해서는 획기적으로 사양이 고급화 됐지만, 향후 재건축이나 기존 방식의 리모델링도 어려워 부분적인 수선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태이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면서도 내·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스마트성능과 서비스를 구현해 삶의 질을 높이는 하이엔드급 주거 구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구조를 유지하기 때문에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공사도 2년 이내로 가능하다.

지난 27일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2000년대 초중반 준공한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도 확대 중이다.

김상국 삼성물산 부사장은 "넥스트 리모델링은 건축물의 생애주기를 연장하는 가장 합리적인 해법"이라며 "노후 주거단지에 대한 다양한 재생 모델을 시장에 제안하고 정착시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우건설(047040)이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협력회사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우건설은 우선적으로 협력회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제도를 새롭게 마련했다. 올해는 현장 관리‧품질‧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50개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재직한 협력회사 직원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회사 내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출산을 축하하는 복지제도도 새롭게 마련돼, 협력사 직원 1인당 50만원 상당의 축하 선물이 제공된다.

대우건설은 이밖에도 △동반성장 펀드 운영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와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및 출산축하 선물 지원은 협력회사 임직원의 복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첫 제도"라며 "금융,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호건설(002990)은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KUMHO YOUNG ARTIST)'와 협업해 'ART in Living'을 전국 아테라 단지에 선택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ART in Living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들이 아테라 단지에 예술적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예술이 흐르고, 예술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문수로 아테라'에 독창적인 미학과 감각으로 주목받는 지희킴 작가가 참여한다.

지희킴 작가는 단지 커뮤니티 출입구 등 외관 디자인을 장식하며, 대표작 '정원 시리즈'를 통해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환상적인 감각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색다른 미적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금호건설은 체계적으로 ART in Living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에 새로 입주하게 될 아테라 단지의 공간 특성에 맞춰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를 매칭해 주고, 해당 작가는 작품 기획부터 설계, 현장 적용까지 직접 참여하는 예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감,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예술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RT in Living은 아테라가 추구하는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동문건설이 자사 브랜드 광고 모델인 배우 이제훈과 5년 연속 재계약을 맺었다. 신뢰도를 주는 전속모델인 배우 이제훈과 서로 '윈-윈 효과(Win-Win effect)를 거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계약을 연장해 '동문 디 이스트'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동문건설은 지난 2021년 '동문 디 이스트' 주택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배우 이제훈과 전속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평소 스마트한 이미지로 매 작품마다 개성 있고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이제훈 배우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동문건설 '동문 디 이스트'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재계약을 연장한 동문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동문건설의 철학을 이제훈 배우와 함께 풀어낼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하며,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한 53위를 기록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이제훈 배우와의 파트너십은 동문건설이 추구하는 철학과 맞닿아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대보건설이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평택고덕 15단지 아파트' 준공 전경을 공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1~25층 10개동 1295가구 규모로 2022년 11월 착공해 올해 6월 완공했다.

입주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원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주택의 재건축 주기를 늘려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으로 완성됐다.

내구성과 가변성이 우수해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주택 노후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지 내 아파트 1개동은 공장에서 생산된 콘크리트 자재들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PC(Precast Concrete)공법이 시범 적용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공급되는 전용 84㎡~98㎡ 517가구 규모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서정리역세권의 초품아 단지로 지난 7월 청약 접수를 받았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E·M·R 카드] HDC현대산업개발 · GS건설 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