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일 유빈은 자신의 계정에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고 글을 남겼다.
유빈은 "큰언니가 202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에는 뇌까지 전이되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내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빈은 국민청원 동의 링크를 공유했다. 청원 내용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다.
유빈은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일은 저희 가족의 문제만이 아니라,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다. 부디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주셔서, 많은 환자분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유빈은 "혹시나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남긴다. 저의 사촌 큰오빠의 와이프 언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빈은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2020년 연예기획사 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다음은 유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유빈입니다.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큰언니가 202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에는 뇌까지 전이되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내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입니다.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은 저희 가족의 문제만이 아니라,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부디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주셔서,
많은 환자분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대폰 인증만으로 간단히 동의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청원에 함께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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