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조혈모세포 기증 소감 "이렇게 감사하고 기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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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김나영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뒤 소감을 전했다.

1일 김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여 년 만에 도착한 행운의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된 뜨겁던 여름날의 기록을 노필터티비에 올려두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런 행복의, 행운의 나눔이 있다는 걸 더 많이 알게 된다면 좋겠다"고 올렸다.

이어 "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힘껏 응원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감사하고 기쁜 일인지도 몰랐다"며 "제가 힘들 때 진짜 말도 안 되게 많은 응원들을 받았다. 그 응원들로 여태 살아온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 수많은 응원들을 흘려보낸다. 수혜자님에게 조혈모세포와 함께 제게 고여있던 행복도 사랑도 복도 응원도 기쁨도 모두 나눠드린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나영/김나영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혹시 행운의 편지를 받고 용기 내시려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 나눔은 저에게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 중 하나였다고.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지난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과정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조혈모세포 은행에서 편지를 받았고 내가 10여 년 전 우연한 기회로 조혈모 기증하겠다고 등록을 해뒀던 것이 생각났다. 나의 유전자랑 일치하는 환자가 발생해서 연락을 드리게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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