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AI 기반 수면의료 솔루션 기업 허니냅스의 미국 법인 허니냅스 USA(HoneyNaps USA)가 '제18회 세계 수면학술대회(World Sleep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제18회 세계 수면학술대회'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의 선텍 컨벤션 전시 센터(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 허니냅스는 자사의 수면다원검사 자동 판독 솔루션 ‘솜눔(SOMNUM)’을 글로벌 수면 의료 전문가들에게 선보인다.
솜눔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AI 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영상 기반의 AI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다채널 실시간 대용량 신호 분석이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분석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원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형태의 솔루션이 함께 소개된다. 첫 번째는 병원 내 PC에 직접 설치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설치형 버전인 ‘솜눔 프로(SOMNUM Pro)’로, AI가 PSG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결과 리포트를 생성하고, 이벤트 단위를 클릭하면 AI가 해당 신호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해석창 기능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웹 기반의 ‘솜눔 클라우드(SOMNUM Cloud)’로, PSG 장비에서 추출한 EDF 파일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AI가 자동 분석을 진행하고, 수면다원검사 결과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의 로우 데이터(Raw data) 제공도 가능하다. 모든 의료 데이터는 미국 HIPAA 규정과 ISO/IEC 27001 인증을 모두 충족하는 보안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신뢰도 높은 정보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다.
허니냅스 관계자는 “솜눔은 병원 환경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으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라며 “지난 미국 수면학회에 이어 AI 기반 수면의료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글로벌 수면의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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