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어려운 업황에도 이익 안정성↑…"배당 매력도 부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내년부터는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출시에도 폭발적인 매출액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려운 업황에도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도 부각될 수 있다"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350원, 기대 배당수익률 6.6%(기말배당, 배당기준일은 2주전 공고)"라고 짚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기준 스카이라이프의 투자포인트는 위성방송에서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기반으로 ENA에 투자, 광고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TV 광고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며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이에 지난해부터는 전략 방향성을 수정해 콘텐츠 투자를 합리화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해왔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7월15일 IPTV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 모집 및 해지 방어가 기대되고 있다"며 "위성방송은 고객 이탈 발생 시 대안이 부족하지만, IPTV는 서비스 품질이 높고 도심 영업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서비스 품질 및 가격 매력으로 인해 출시 한 달만에 1만2000명의 가입자를 모집했다"며 "KT와의 원가 정산 구조도 합리적으로 설계했으며, 인터넷 크로스셀링 효과는 플러스 알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371억원, 12% 성장한 41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감가비 감소 효과가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콘텐츠 투자를 줄여도 채널 인지도 상승으로 광고 매출액 성장이 나오는 구간에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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