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노팅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노팅엄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6,000만 유로(약 975억원)를 제시했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입지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서며 출전 시간도 현저하게 감소했다. 자연스레 이번 여름에는 이적설이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함께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도 연결됐다. 가장 최근에는 토트넘의 이름도 다시 등장했다.
당초 PSG도 이강인 매각에 열려 있었다.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강인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이적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인이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후에는 상활이 달라졌다. ‘레퀴프’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이강인을 팀의 계획의 일부로 여기며 이적시장 초기부터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PSG의 단호한 입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팅엄이 이강인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과 연결이 됐던 팀이다.
노팅엄은 누누 산투 감독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프리미어리그 7위에 안착했다. 올시즌도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전력 보강을 계속해서 추진하는 가운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노팅엄은 옵션 포합 최대 6,000만 유로까지 제시를 하곘다는 상황이다. 반면 PSG는 계속해서 이강인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원해 PSG를 떠나기로 결정하더라도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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