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이 곧바로 비판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번리와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3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게 됐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본머스에 압도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에버닐손에세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는 본머스의 강한 압박과 빠른 플레이에 시종일관 끌려 다녔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단 한 개의 슈팅도 가져가지 못하면서 공격을 당했다.
특히 공격진의 활약이 저조했다. 히샬리송은 이날도 브레넌 존슨, 모하메드 쿠두스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환상적인 멀티골에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본머스 수비에 완벽하게 봉쇄를 당했다. 히샬리송은 90분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마티스 텔, 윌손 오도베르 등이 차례로 투입됐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히샬리송을 향한 평점은 저조했다. 영국 ‘BBC’는 히샬리송에 평점 3.25점을 부여했다. 3.15로 최저점을 받은 존슨 다음으로 낮은 수치였다.
토트넘 팬들도 히샬리송을 향한 불만을 폭발시켰다.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왜 도미니크 솔란케가 필요한지 보여준 경기”, “그를 당장 매각해야 한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토트넘 관중들은 이날 경기 후 선수단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팬들의 야유를 이해한다. 기대치가 높은데 그 수준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떤 팀이든 어렵다. 측면에서 문제를 노출했고 공격에서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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