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위로 올라섰다. 박진만 감독은 타자 르윈 디아즈, 투수 양창섭과 이승민을 수훈 선수로 뽑았다.
삼성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다. 전날(28일) 끝내기 패배 이후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리를 맛봤다. 또한 기존 5위 KT 위즈가 1-10으로 패배, 삼성이 반 게임 차 5위로 등극했다. 4위 롯데 자이언츠와 승차도 반 게임에 불과하다.
초반부터 삼성이 기세를 올렸다. 삼성은 1회초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선취했다. 2회초 이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한화는 1회말 1점, 2회말 2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아즈가 결정적인 홈런을 때렸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황준서의 초구 직구를 통타, 우측 몬스터월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43호 홈런. 이날의 결승포다.

'질식 불펜'을 가동해 한화의 타선을 묶었다. 선발 왼손 이승현은 3이닝 3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양창섭이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이날의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오른손 이승현(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이 모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마무리 김재윤은 볼넷 1개만 내주고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종료 후 박진만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연속 안타와 득점으로 좋은 흐름으로 진행되다 동점이 되어 다소 주춤할 수 있었는데, 3회 디아즈 선수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선발이 일찍 내려가 경기 운영이 힘들 수 있었지만 불펜들이 모두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고 했다.
양창섭과 이승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진만 감독은 "특히 양창섭 선수의 2이닝 무실점과, 7회 무사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으로 끝나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이승민 선수가 7회말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무더위에도 17000석의 좌석이 가득 찼다. 박진만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쉬운 경기가 없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삼성은 30일 아리엘 후라도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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