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서산] 서산시, 71년 만에 6.25 참전 윤대영 중위 '화랑무공훈장' 전수

프라임경제
■ 서산시, 71년 만에 6.25 참전 윤대영 중위 '화랑무공훈장' 전수
■ 충남 환경미화원 노사, 환경정화 및 성금 200만원 기탁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6.25 참전유공자 고(故) 윤대영 중위의 화랑무공훈장증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 중위는 1952년 1월 제2사단 31연대에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같은 해 11월5일 전투 중 전사했다. 그의 공훈은 인정받아 1954년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서 71년 동안 전달되지 못했다.

이날 전수식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윤 중위의 조카사위 고기영 씨에게 훈장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 무공수훈자회 서산시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고인의 희생을 기렸다.

고기영 씨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훈장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손들이 그 정신을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윤 중위의 훈장이 뒤늦게나마 유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남 환경미화원 노사, 환경정화 및 성금 200만원 기탁
동문근린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 쓰레기 2톤 수거 


충남 서산시는 충남공공환경사용자협의회, 충남공공노조 환경미화분과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정용석 충남공공환경사용자협의회 회장, 서정운 충남공공노조 환경미화분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성금 기탁식 후 충남공공환경사용자협의회, 충남공공노조 환경미화분과 등 40여 명은 동문근린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공원 산책로와 주변 시설물을 정비하고 약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욕석 회장, 서정운 위원장은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환경을 가꾸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충남공공환경사용자협의회와 충남공공노조 환경미화분과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금 200만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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