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의 이탈 이후 공격진 보강을 절실히 원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에는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연이어 좌절을 맛봤다. 에베레치 에제 영입은 아스날의 막판 하이재킹으로 실패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에게 70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제시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여기에 니코 파스 영입마저 실패하면서 토트넘은 시몬스를 노리게 됐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축구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19년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PSV 에인트호번 임대 시절 에레디비시에서 1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시몬스는 2023년 PSG로 복귀했지만, 이강인의 합류와 주전 경쟁 격화로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결국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시몬스는 단숨에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2023-24시즌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몬스는 11골 8도움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았지만,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자 이적을 결심했다. 시몬스는 팀에 공식적으로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시몬스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날, 첼시가 모두 시몬스의 영입을 원했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참전했다. 현재 첼시가 선수 측과 개인 합의를 마무리하며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하이재킹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접촉까지 진행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에제 실패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토트넘은 시몬스의 영입 가능성과 라이프치히의 입장을 타진하며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점은 시몬스가 토트넘행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맷 로 기자는 “시몬스는 첼시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듯 보이지만, 토트넘의 접근에도 열려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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