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대패→5연패' 두산 대거 엔트리 변동, 투수만 6명 교체... 사령탑이 밝힌 이유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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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br><br>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5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대거 엔트리 변동에 나섰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27일) 1-14 대패를 당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대거 변경이 있다. 투수 6명이 바뀌었다.

이영하, 이병헌, 홍민규가 콜업됐고, 고효준, 제환유, 윤태호가 말소됐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윤태호는 계획에 없다가 갑자기 선발로 던지게 돼 이번주 등판이 힘들다. 다음주 화요일 수요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열흘 정도 쉬고 올라올 것이다. 9월에 오면 구위형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환유는 선발 준비를 더 했으면 좋겠다. 윤태호와 함께 공을 많이 던졌다. 제환유 역시 이번주 등판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고효준에 대해선 "지금까지 열심히 잘 던져줬다. 1군에서 본인의 공을 다시 던질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만들어서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퓨처스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투수들이 콜업됐다. 이영하, 이병헌, 홍민규가 그렇다.

조 대행은 "이영하는 어제 연습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허리가 불편했는데 이제 그 부분은 나았다"며 "이병헌은 스피드가 올라와서 기대하고 있다. 스피드가 올라왔다는 것은 몸이 건강하고 팔 상태도 괜찮다는 것이다. 며칠 전 경기서 147~148km이 나왔다. 그 정도 스피드면 본인의 공을 때리고 있다는 판달을 했다. 스피드와 제구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두산은 안재석(지명타자)-강승호(1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인태(좌익수)-박준순(2루수)-오명진(3루수)-이유찬(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민석.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br><br>두산 이영하가 6회초 1사 1루에 선발 콜어빈과 교체 후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br><br>두산 이병헌이 8회초 1사 만루에 홍건희가 교체 후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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