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내에 출시된 지 2년 사이에 판매량이 급증한 젖병세척기의 일부 제품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 파손 사례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해당 젖병세척기 2종이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28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젖병세척기 제품 '오르테(수입·판매사:㈜삼부자)'와 '소베맘(수입·판매사:㈜제이드앤인터내셔날)' 등 2종에 대하여 이날부터 전량인 총 3만403개 판매 제품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개 사업자는 이로 인한 위해 발생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해당 젖병세척기 내부 일부 플라스틱 부품은 세척과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진동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파손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각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 제품에 대해 환불, 교환, 무상 수리 등을 신속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르테 브랜드몰 웹사이트 공지사항에는 제품 이상 유뮤와 관계 없이 젖병 거치대 부품 무상 제공된다고 안내했다. 신청 방법은 오르테 공식홈 1:1 문의하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11월 13일까지다.

소비자원은 이번 리콜 조치 중 무상 수리 대상 제품에 대해서 향후 동일한 부품의 파손 결함 및 기타 위해 우려 사항이 나타나는지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중에서 유통 판매 중인 젖병세척기에 대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 등을 포함해 조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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