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을 운영하는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롯데손해보험과 리스크 분석 협력에 나선다.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이 롯데손해보험(00400)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보험 상품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 사전감소와 보험 심사 과정에 필요한 리스크 정보 제공 등 실무적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사기 보험 상품의 심사와 위험 검토 과정에서 내집스캔이 보유한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이 실무에 참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집스캔은 주택 등기부 정보 분석뿐 아니라, 실제 사고 사례 기반의 위험 유형을 구조화하여, 보험사가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집스캔은 그간 B2C 고객을 대상으로 등기부등본 분석을 기반으로 해 100만건 넘는 리스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다주택 보유 여부, 과거 전세계약 이력, 채무 변동 등 등기부 외부 정보까지 통합해 위험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확대해왔다. 이번 롯데손해보험과의 협업은 내집스캔이 B2B 보험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권리조사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현재 내집스캔은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한 복수의 보험사 및 대형 물류·유통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권리조사 업무도 진행 중이다. 기업용 부동산 거래 또는 보증계약 체결 시 부동산 등기정보 외에도 법인 및 개인의 종합 리스크 분석을 제공하며 B2B 리스크 평가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내집스캔 관계자는 "전세사기 보험의 리스크 검증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보장 가능성과 계약 구조의 안전성까지 판단해야 하는 복합적 업무"라며 "내집스캔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과 부동산을 연결하는 리스크 검증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0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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