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경제] 스마일게이트가 흔치 않은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에 과감히 도전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28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WDG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디어 초청 시연회를 통해 소개됐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무한한 덱빌딩과 2D 캐릭터 감성을 특징으로 하는 호러 SF 배경의 게임이다. 게임 한 판에 10분 이상의 호흡을 가지고 매 한판마다 새로운 스킬과 능력을 유저 전략과 취향에 따라 업그레이드해 가며 클리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그 어떤 장르보다 정말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장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의 간단한 게임 설명 이후 김 대표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어두운 톤의 호러 SF 장르를 선택한 이유로 “비주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최근 5년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들은 어두운 주제와 어두운 분위기의 색을 내고 있다”며 “게임 IP에서는 저희가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이며, 여러분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수 있을 만큼 즐거운 콘텐츠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저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게임 외적으로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캐릭터의 트라우마, 세계관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게임과 캐릭터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유저들과 함께 2차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IP를 더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플레이타임은 몇 만 시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라이트 하게 즐긴다고 하면 하루에 10분씩 플레이해도 되고 진득하게 즐긴다면 24시간 할 수 있게 콘텐츠를 구성했다”라고 답했다.
게임 출시 일정은 “지난 7월에 사전등록을 시작했고 올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는 9월 18일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점검을 할 것이며 올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는 시연 시간이 제공됐다.

게임 시연을 진행하면서 게임 캐릭터와 대화하며 상호작용하는 비중이 꽤 컸다. 몬스터와 전투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싶다면 3배속으로 빠르게 넘길 수 있는 편의 기능도 탑재돼 있다.

게임 속 몬스터는 매우 고어(gory, 잔인한)한 편이다. 밤에 플레이한다면 꿈에서까지 마주칠 것만 같다.
이날 개발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타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독창적 작품임을 강조하며, 향후에 이와 같은 게임이 또다시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실장은 "많은 성원 덕분에 사전등록이 100만 명을 넘었다"며 "출시까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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