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 비좁게 느껴지다니, 구자욱 통산 3호 만루포→'백투백' 디아즈 42호 대포…삼성 4회까지 3홈런 실화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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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4회초 2사 후 만루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2025년 8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디아즈가 4회초 2사 후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대폭발했다. KBO리그에서 가장 커다란 잠실 야구장에서 홈런쇼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구자욱이 포문을 열었다. 1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구자욱이 윤태호의 6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5호.

삼성은 3회 안타 2개와 볼넷, 희생플라이를 더해 3점을 추가했다.

4회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팀이 6-0으로 앞선 2사 만루, 구자욱이 타석에 섰다. 구자욱은 제환유의 4구 직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통산 3호 만루 홈런.

디아즈도 터졌다. 계속된 4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디아즈는 제환유의 7구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42호 홈런. 전날(26일) 41호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까지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24번째, KBO리그 통산 119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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