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대폭발했다. KBO리그에서 가장 커다란 잠실 야구장에서 홈런쇼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구자욱이 포문을 열었다. 1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구자욱이 윤태호의 6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5호.
삼성은 3회 안타 2개와 볼넷, 희생플라이를 더해 3점을 추가했다.
4회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팀이 6-0으로 앞선 2사 만루, 구자욱이 타석에 섰다. 구자욱은 제환유의 4구 직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통산 3호 만루 홈런.
디아즈도 터졌다. 계속된 4회 주자 없는 2사에서 디아즈는 제환유의 7구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42호 홈런. 전날(26일) 41호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까지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24번째, KBO리그 통산 119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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