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콘크리트 맨홀뚜껑 주철로 전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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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나주시가 보행자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주철 맨홀뚜껑으로 전량 교체한다.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시간이 지나면서 균열과 부식이 발생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충격에 약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빛가람혁신도시 인도의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 ⓒ나주시 (포인트경제)
빛가람혁신도시 인도의 파손된 콘크리트 맨홀뚜껑 ⓒ나주시 (포인트경제)

이에 시는 지난 상반기 관내 맨홀뚜껑 1205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혁신도시는 올해까지, 원도심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를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보행량이 많고 파손이 잦은 혁신도시 지역에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맨홀뚜껑 548개를 우선 교체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주철 맨홀뚜껑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통 주철 구조로 제작되어 최소 3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약 46톤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다.

또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이 열리며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잠금식 개폐 방식'과 '추락방지 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한편 원도심에 설치된 658개 맨홀뚜껑에 대해서는 올해는 '맨홀 주의' 스티커를 부착해 임시 안전 조치를 취하고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전량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구성이 뛰어난 철재 맨홀뚜껑으로 내년까지 교체를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낡은 시설을 세심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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