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2시간 이상 항공 지연시 보장
삼성화재(000810)는 2시간 이상 해외출발 항공기 지연·결항을 실손 보장하는 '항공기 지연(2시간 이상)·결항 손해 (실손형)(국내 출국 제외) 특약'(이하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약은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과 해외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경유, 이동)에서 2시간 이상 항공이 지연 및 결항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손해를 실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해외에서 항공지연시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용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특약을 통해 발생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로써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1월 출시된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비롯해 이번 '해외 2시간 이상 항공지연 특약' 출시로 업계 최초로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지연시 보장을 제공하게 됐다.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이 삼성화재의 항공지연 관련 특약을 모두 가입할 경우, 국내출발 항공지연은 간편하게 정액형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즉시 보상받을 수 있고 해외출발 항공지연은 숙박 등 큰 비용이 발생해도 실손형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DB손해보험 '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 개최
DB손해보험(005830)은 26일 DB금융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10년부터 소비자평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신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주제는 '금융 취약계층 가입/보호 프로세스 점검'으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선제안 사항이 도출됐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금융 취약계층 전용 상담서비스 제공,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외국어 안내서비스 강화 등이며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단 활동 외에도 회사의 금융소비자보호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금융취약계층 대상의 서비스 실태 점검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 관련 개선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는 소비자 관련 서비스 품질인증 및 소비자 문제 대응 등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KCEA)의 관계자도 참석해 금융취약계층 권익보호에 대한 회사의 다양한 개선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SA는 '금융취약계층 장기보험 가입 편의성 제고'를 주제로 올 상반기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발표해 DB손해보험의 금융취약계층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현대해상,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서 '아이마음 캠페인' 공개
현대해상(001450)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현대해상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첫번째는 아이마음 탐사대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원 규모의 공모 사업이다.
지난 6월 시작된 공모 결과, 아동의 언어∙사회성을 개선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의 생활 자립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망막 안저 이미지와 뇌파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 등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을 가진 175개 팀이 지원했다. 그 중 최종 15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들은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지원금과 최종 성과에 따른 보상금 등 최대 17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두번째 아이마음 놀이터는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최초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4곳에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장기 프로젝트다. 7년 간 150억원을 들여 만들어질 이 커뮤니티 공간은 아이와 양육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은 놀이와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양육자들은 수준 높은 육아정보와 힐링의 시간 등을 가지게 된다. 또한 만들어진 「아이마음 놀이터」는 일회성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과 양육자 모두를 위한 지속적이고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또 행사장 내 마련된 현대해상 홍보부스에서는 아이마음 캠페인과 현대해상 양육 지원 캠페인을 소개하고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 장난감 전문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과의 협업으로 기획된 업사이클링 부품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등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페이손보, 무배당 건강보험 만기 최대 100세까지 확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무배당 건강보험' 만기를 기존 80세에서 최대 100세까지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사용자는 60세부터 최대 100세까지, 5년 단위로 만기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다 유연한 기간 설정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습관, 재무 계획에 따라 맞춤형 보장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건강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중심으로 한 5가지 기본 보장을 제공한다. 상세히는 △암진단비(유사암 제외, 90일 면책) △유사암진단비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응급실내원진료비(응급)가 포함된다. 사용자는 보장 수준에 따라 기본형과 든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합리적 보험료로 치료비 대비에 초점을 맞췄고, 든든형은 장기간 치료와 소득 공백까지 고려해 보장을 강화했다.

여기에 8가지 특약 패키지로 나만의 건강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암 중요하지 패키지△가족을 위한 뇌/심장 패키지 △마음 편한 수술비 패키지 △소중한 여성 패키지 △계절병 유행 패키지 △활동적인 나를 위한 패키지 △직장생활/스트레스 패키지△음주/식습관 패키지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는 암 수술, 중대 질환, 검사, 여성 질환, 유행성 질환, 골절·화상, 스트레스성 질환, 소화기 질환 등 생활 속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맞춰 구성됐다.
사용자는 불필요한 보장은 빼고, 필요한 보장만 더해 합리적인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전화 상담이나 대면 권유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가입할 수 있다. 최근 5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 등을 묻는 4가지 건강 질문만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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