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하루 더 쉬어' 커쇼, 나흘 휴식 후 등판서 5이닝 KKKKKK 1실점 호투 '9승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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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을 투구하며 제 몫을 다하고 내려갔다. 승리 요건을 갖췄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날 투구로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3.13에서 3.06으로 낮췄다.

커쇼는 지난 22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의 역투로 팀의 9-5 승리를 이끌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그리고 이날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이라면 커쇼는 28일 등판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5실점을 했다. 특히 4회 투구에 허벅지를 맞아 추가 휴식이 필요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등판 순서를 오타니와 커쇼를 맞바꿨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의 1회는 좋지 않았다. 스펜서 스티어에게 2루타를 맞았다. 노엘비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속아냈지만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렸다. 미겔 안두하를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꿨다. 오스틴 헤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무키 베츠의 볼넷,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 상대 송구 실책으로 1-1 균형을 맞춘 가운데 커쇼는 2회 안정감을 찾았다. 땅볼-땅볼-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도 깔끔했다. 맥클레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스티어와 마르테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계속해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4회 데 라 크루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안두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헤이스를 다시 삼진 처리했다.

4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커쇼는 5회 삼진과 뜬공 2개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커쇼는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투구 종료를 알렸다.

투구수는 72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흘 휴식 후 등판인 점을 감안해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승리 요건을 갖추긴 했다. 만약 승리한다면 시즌 9승을 올리게 된다.

6회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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