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보다 임영웅…섬에서도 통했다 "미치게 예뻐" [섬총각 영웅](종합)

마이데일리
SBS ‘섬총각 영웅’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섬마을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 첫 회에서는 임영웅이 절친 궤도, 셰프 임태훈과 함께 전남 완도군 소모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에서 7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들은 집을 둘러보던 중 텅 빈 냉장고를 마주했다. 임영웅은 “우리가 힐링 여행하러 왔는데 생존을 해야 되는 것인가. 진짜 큰일 났다 싶었다.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었다”며 난감함을 전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을 찾은 세 사람은 예상치 못한 환영을 받았다. 이장 부인은 임영웅을 보자마자 끌어안으며 빨간 우산을 씌워주었고, 궤도는 “근데 그늘이 어머님한테만 있다. 어머님만 쓰고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부녀회장은 “내 새끼. TV에서 보면 예뻐 죽겠다. 미치게 예쁘다”면서 “생각도 못했다. 아침은 먹었냐. 가슴이 막 설렌다. 아들 보는 것보다 더 반갑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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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생활을 이어가던 임영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삶에서는 억지로 자려고 누워도 잠이 잘 안 드는 스타일인데 섬에 와서는 마음이 너무 편하니까 눕자마자 잠이 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임영웅의 정규 2집 수록곡이자 프로그램 메인 테마곡 ‘나는야 히어로’가 최초 공개됐다. “나는야 히어로, 언제나 노랠 불렀지. 기쁠 때나 슬플 때 언제든 불렀지. 나는야 히어로, 오늘도 노랠 부르지. 온 세상 이 노래가 들려올 때까지”라는 가사가 청량한 소모도 전경과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함께 출연한 궤도는 “요리하는 임태훈, 과학하는 나, 음악하는 임영웅. 조합이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임태훈은 임영웅을 두고 “내 마음 속의 히어로”라며 애정을 표했다. 임영웅도 “셋이서 외진 곳 가서 진지하고 힘든 이야기, 좋은 이야기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는데 오게 됐다”며 설렘을 전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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