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9000억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자기자본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투증권은 26일 9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주당 발행가액은 5000만원에 신주 1만800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0005116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10일,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26일, 납입일은 다음달 29일이다.
한투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한국금융지주가 9000억원 전액 출자할 방침이다. 한투증권의 자기자본은 6월 말 기준 10조5216억원이나 증자를 마치면 11조4000억원으로 껑충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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