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오는 1일 개최되는 ‘9월 동행축제’에서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과 함께 환급 이벤트, 카드사 할인 등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내수 소비를 살리고, 소상공인·전통시장·지역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은 2만9,000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
◇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 백화점·면세점도
9월 한 달 동안 소상공인 제품을 온·오프라인 쇼핑몰, 지역축제 행사장 등 다양한 곳에서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지마켓, 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이 타임딜(시간한정 특가), 단독딜(단독 할인행사)를 통해 최대 30% 할인 판매된다. 아마존, 타오바오 등 글로벌 쇼핑몰 8곳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사의 제품 할인 판매를 진행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온⸱쿠팡은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을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인다. 그 외 오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백화점⸱중소슈퍼 등 유통사도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탠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은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전국 200개 동네슈퍼에서는 3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공동 세일전을 연다.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 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도 700여개 제품 할인 및 특별판촉행사(프로모션)를 진행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전국 144곳에서 △전통시장 △야시장 △지역축제 △소상공인 판매전 등 문화공연·체험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혜택을 안겨줄 예정이다.
◇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 시 환급 이벤트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 시 혜택을 주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그중 하나인 ‘상생페이백’ 사업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올해 월별 카드소비액이 많으면, 증가분의 일부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이다. 최대 환급금액은 증가분의 20%(10만원 한도)로,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상생페이백 사업과 함께 진행되는 ‘상생소비복권’ 사업은 전국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했을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1등 10명에게 각 2,000만원 등 당첨자들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 일주일에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최대 20%를 환급받을 수 있다.
◇ 홈쇼핑·카드사·배달플랫폼도 참여
민간 사업체도 ‘9월 동행축제’에서 소상공인들과 협업한다. TV홈쇼핑 7개사(공영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CJ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에서는 상생기획전을 진행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개 카드사(롯데, 비씨, 신한,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인, 경품 추첨,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동행축제 기획전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시 픽업서비스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분들께서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나아가 일상 속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분들께서 그 속에 담긴 소소한 이야기와 정성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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