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왕따' 토트넘의 좌절...SON 대체자는 결국 '리그앙 유망주', 이적료 무려 '890억'→연이은 영입 실패로 호구 잡혔다

마이데일리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게티이미지코리아, AS모나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연이은 영입 실패를 겪은 가운데 유망주인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로 눈을 돌렸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위기에 놓여 있다. LAFC로 이적한 손흥민과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제임스 메디슨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가운데 선수 영입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1순위로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토트넘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 4,300만 파운드(약 805억원)의 금액에 이어 6,000만 파운드(약 1,120억원)까지 금액을 올렸으나 맨시티는 사비뉴를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사비뉴와 함께 동시에 영입을 추진했던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널에 ‘하이재킹’ 당했다. 토트넘은 에제와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사실상 영입을 완료한 상태였다. 하지만 단독 입찰 상황에서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상을 벌였다. 그 사이 카이 하베르츠가 부상을 당한 아스널은 에제와 개인 합의에 이어 팰리스의 이적료도 충족시키며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팬들은 에제를 아스널에 뺏기자 분노했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BBC' 또한 "레비 회장으로 인해 토트넘의 부와 재산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경쟁자들과의 영입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그가 다른 클럽들과 협력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회장들은 빠른 비즈니스를 원하지만 그는 절망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실패가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아클리우슈를 새로운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사비뉴를 놓친 후 아클리우슈를 대체자로 영입할 수 있다. 현재 그의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약 890억원)로 토트넘은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게티이미지코리아

아클리우슈는 알제리계 프랑스 선수로 측면과 중앙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활동량을 갖추고 있다. 왼발을 사용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그는 모나코 유스에서 성장했고 2021년부터 1군 무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1 32경기 5골 10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3경기 7골 12도움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모나코도 해당 금액이면 아클리우슈를 매각할 의사가 있어 토트넘이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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