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방송인 김재우가 아내 조유리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김재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늘 웃으며 들어만 주던 아내가 처음으로 자기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 생겼다고. 응원해 줄 수 있겠냐며 나에게 조심스레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가득한 아내의 착한 눈을 바라보니 예전 우리가 막 사귀기 시작한 때가 떠올랐다'며 '그저 아내에게 잘 보이려 약속했던 허풍섞인 내 꿈들… 하지만 그 허풍들도 아내가 진심을 다해 응원해 준 덕에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지킬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내일은 아내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는 첫 번째 날. 겁쟁이라 멋진 분들 사이에서 잔뜩 쫄아있겠지만 그래도 나는 내 아내를 믿는다. 내가 아는 사람 중 세상에서 가장 진실된 사람. 그리고 내 인생 최악의 상황에 등판한 구원투수. 13년차 우리집의 에이스 유리를 나와 함께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조유리는 ENA 서바이벌 '슈퍼셀러: 인센티브게임'에 출연한다. "저는 11년 동안 직장을 다니던 소심한 회사원이었다.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져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을 땐 사실 많이 막막했다"며 "열심히 도전하고 신나게 깨져도 보고, 좌절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은행원이었던 조유리는 2013년 김재우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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