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하 1층에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열며 국내 백화점 최대 식품관을 완성했다.
지난해 2월 ‘스위트 파크’와 6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HOS)’, 올해 2월 ‘신세계 마켓’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이번 전문관까지 합쳐 영업 면적은 총 6000평에 달한다.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기존 간편식 수준을 넘어 아시안·한식·양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고급 메뉴를 선보인다.
싱가포르 미쉐린 빕구르망 ‘윈디그리노스’, 태국 ‘남스 델리’,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중국 ‘구오만두’, 일본 교토 오니기리 전문점 ‘오니마루’, 베트남 하노이 건강식 레스토랑 ‘블루 버터플라이’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한식 코너에서는 미쉐린 스타 셰프 김도윤의 ‘서연’, 제주 숙성도의 ‘화돈점정’ 등이 입점했고 ‘베지 스튜디오’, ‘와사비 그린’ 등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도 강화했다.
여기에 유럽풍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소금빵 전문 ‘베통 키츠네트’,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고디바 크레페’도 국내 첫 매장을 연다.
신세계는 이번에 건강 전문관과 전통주 전문관도 함께 선보인다. 건강 전문관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목적에 맞춘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세웠고, 전통주 전문관은 전주이강주·문배주양조원 등 양조장과 협업해 약 200여종의 우리 술을 모았다.
신세계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프리오픈을 거쳐 2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완성은 8년여 간의 도전과 혁신이 만든 결과물로, 대한민국 미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며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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