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도 맨유에 헌신하는 맥토미니! 호일룬 영입 설득 나섰다… 임대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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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의 나폴리 합류를 설득한 스콧 맥토미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의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각), "SSC 나폴리의 라스무스 호일룬 영입이 임박했다.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완전 이적 옵션이 의무 이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2경기 연속으로 명단 제외된 호일룬. /게티이미지코리아

호일룬의 기나긴 이적설이 드디어 끝을 바라보고 있다. 호일룬은 이적시장 개장 초반부터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되어 방출 명단에 올랐으나, 맨유에 잔류해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스날 FC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 풀럼 FC 원정 경기에서 모두 명단 제외되며 후벵 아모링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자신의 뜻을 굽힌 것으로 보인다.

스콧 맥토미니의 존재도 호일룬의 나폴리행 가능성을 키웠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4일, "맥토미니가 호일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나폴리행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와 맨유 간 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맥토미니의 전화는 호일룬의 최종 결심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와 호일룬. /게티이미지코리아

맥토미니와 호일룬은 2023-24시즌 맨유에서 함께 뛴 바 있다. 이후 맥토미니는 나폴리로 이적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호일룬도 맥토미니처럼 세리에 A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호일룬은 지난 2022-23시즌 20세의 나이로 세리에 A에서 9골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당시 활약으로 맨유로 이적했으나, 95경기에서 26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부상으로 인해 최소 3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한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맨유 역시 호일룬 매각을 원하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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