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위한 치밀한 계획' 인터밀란, 2년 전처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극적 영입 시도

마이데일리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와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 듀오 영입을 고려한다. 인터밀란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뿐만 아니라 김민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수비진 강화를 원하는 인터밀란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은 우파메카노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갖춘 우파메카노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인터밀란은 우파메카노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김민재를 주목할 것이다.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세리에A를 잘알고 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측근과 접촉 중'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22일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면서도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지만 여전히 큰 문제가 있다'며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이적료와 연봉 협상에 어려움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4일 '인터밀란의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떠오르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활약할 때부터 인터밀란 경영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우파메카노도 팀을 떠날 수 있다'며 인터밀란의 센터백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인터밀란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인터밀란 선수단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조각은 수비수다. 인터밀란이 계속해서 영입을 고려하는 선수는 김민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터밀란은 파바드를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했던 것처럼 치밀한 계획을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처럼 강력한 선수단을 자랑하는 팀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인 선수는 빅클럽의 문을 두드린다. 김민재가 완벽한 예'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인터밀란은 우파메카노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보다는 나은 조건의 제안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할 수 있다. 인터밀란에서 파바드와 함께 김민재 또는 우파메카노 조합이 탄생하는 것은 며칠 안에 실현될 수 있다. 인터밀란은 수비수 영입으로 대폭 개편된 선수단을 완성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의 키부 감독은 "이적시장은 양이 아닌 질을 중요시해야 한다. 이적시장은 아직 남아있고 나는 클럽과 같은 생각"이라며 수비수 영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후반 23분 요나단 타 대신 교체 출전한 후 케인의 세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요나단 타 대신 교체 출전해 23분 가량 활약하며 2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볼클리어링과 인터셉트는 한 차례씩 기록했다. 김민재가 후반전 중반 이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고 김민재는 해트트릭으로 이어진 케인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요나단 타 대신 교체 출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타란툴라처럼 달려들어 경기장 중앙을 가로질러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며 김민재의 어시스트 장면을 조명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경기장 중앙을 맹렬하게 돌파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6번째 득점을 만들어낸 직접적인 원동력이었다'며 김민재의 활약을 언급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파바드/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민재 영입 위한 치밀한 계획' 인터밀란, 2년 전처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극적 영입 시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