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굴욕'...'SON 대체자' 영입 또 실패! 'HERE WE GO' 컨펌, 1135억 제안→코모 단칼에 거절

마이데일리
니코 파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니코 파스 영입을 위해 역대급 제안을 내놓았지만, 코모 1907은 단칼에 거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파스 영입을 위해 제시한 총액 7000만 유로(약 1135억원)의 제안이 거절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또다시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파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하며, 윙어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화려한 드리블과 발재간,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그는 키패스와 슈팅, 크로스, 컷백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합류한 파스는 2023-24시즌 1군에 콜업돼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니코 파스./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을 앞두고 코모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세리에 A 무대에 도전한 파스는 35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 팀의 잔류를 이끌며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LA FC 이적으로 인해 최전방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에 따라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를 품으며 공격 보강에 나섰다.

그러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창의적인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더구나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아스날)와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시도했다.

니코 파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에제는 토트넘 대신 아스날행을 택했고, 사비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강력한 만류 속에 맨시티에 잔류했다. 결국 토트넘은 파스로 눈을 돌렸지만, 코모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파스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바라보며 코모에 잔류하길 원한다. 레알은 2026년에 발동 가능한 바이백 조항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거액 제안에도 불구하고 파스는 레알 마드리드 재합류라는 꿈을 위해 코모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토트넘에게는 뼈아픈 결과다. 공격진 개편이 시급한 상황에서 주요 목표가 잇따라 무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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