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day] 삼성전자, AI가전 소프트웨어 대규모 지원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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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자사의 인공지능(AI)가전을 대상으로 One UI 적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제품들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자사의 인공지능(AI)가전을 대상으로 One UI 적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제품들이다./ 삼성전자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삼성전자, AI가전에 ‘One UI’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자사의 인공지능(AI)가전을 대상으로 One UI 적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제품들이다.

이번 One UI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가전에서 제공하는 AI기능과 적용 대상이 확장됐다. AI 전의 갤러리, 빅스비, 삼성 TV 플러스 등 각종 앱 서비스에서도 모바일, TV와 동일한 UI를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AI 홈’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나우 브리프(Now Brief)’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기능 적용은 2026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냉장고에서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식도 다양해진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는 방식으로도 빅스비를 호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목소리를 인식해 일정, 사진, 접근성 설정 등 사용자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보이스 ID’,  신선식품 37종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2.0’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들은 2024년 이후 출시된 스크린 탑재 냉장고로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만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도 더 다양한 가전에 적용된다. 녹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간 위협 탐지와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냉장고·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7년간 One UI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신규 AI 기능과 강력한 보안 성능을 제품 사용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규 서비스는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지원한다./ LG전자
LG전자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규 서비스는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지원한다./ LG전자

◇ “명화부터 게임 일러스트까지”… LG전자 TV로 구독한다

LG전자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규 서비스는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서비스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것이 LG전자의 목표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 미술·게임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4,0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The National Gallery London),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 글로벌 주요 미술관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클래식한 미술 작품 외에도 게임과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최근 한국,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20개국 등 23개 국가에 출시됐다. 2023년 이후 출시된 UHD 이상 TV와 2022년 출시된 OLED/8K TV를 대상으로 모델·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하고 있다.

구독은 LG webOS의 자체 결제 시스템 webOS 페이(webOS Pay)를 통해 정기 구독할 수 있다. webOS 페이 홈페이지에서 결제 수단을 한 번 등록하면 이후에는 TV 리모콘으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아직 LG 갤러리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지 않은 150여개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0여개의 무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조병하 LG전자 MS사업본부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아트,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LG webOS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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