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SON 전 동료 1년 만에 새 소속팀 찾았는데 6개월 출장 정지 위기!…"B형 간염으로 격리 처분, 선수는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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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세르주 오리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LAFC)과 한솥밥을 먹었던 세르주 오리에(페르세폴리스)가 이란축구협회의 발표에 반박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 출신의 오리에가 B형 간염으로 최대 6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다는 이란축구협회의 발표에 대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리에는 2017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그는 2021년 8월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하며 11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계약이 만료된 오리에는 비야레알, 노팅엄 포레스트, 갈라타사라이에서 뛰었다. 지난 2024년 7월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이 끝난 그는 1년 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했고 올해 7월 페르세폴리스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계약과 동시에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더 선'은 "오리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란축구협회로부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며 "오리에는 아직 새 팀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고 했다.

이란축구협회에 따르면 오리에가 B형 간염 확진 판정으로 격리될 것이라고 했다. '더 선'은 "보통 B형 간염은 1~3개월간 지속되며, 3개월 후 재검사에서 회복 여부를 확인해 출전이 허용되거나 추가로 3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B형 간염은 대부분의 체액에서 발견되며 혈액과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증상으로는 고열, 피로, 메스꺼움 또는 구토, 상복부 통증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세르주 오리에./게티이미지코리아

이란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축구협회 징계위원회의 임시 명령에 따라 오리에는 구단 훈련 참석을 포함한 모든 축구 활동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리에는 자기 몸 상태가 괜찮다고 증명하듯 글을 올렸다. 그는 '스냅챗'을 통해 "나는 훈련장에 나와 있다. 특별히 보고할 만한 일은 없다. 모든 게 괜찮다"고 전했다. 또한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하지만 오리에의 출전정지 처분이 해제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B형 간염으로 결장이 확정된다면, 페르세폴리스가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 '더 선'은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르세폴리스는 그의 계약을 해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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