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지션 경쟁자들의 위엄…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 동반 선정

마이데일리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트랜스퍼마크트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가 2025-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 독일 슈퍼컵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새 시즌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재조명했다. 분데스리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케인, 기라시, 에키티케가 포진했고 중원은 비르츠, 올리세, 무시알라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데이비스, 슐로터벡, 요나단 타, 우파메카노가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젠트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된 센터백 요나단 타는 지난 6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 활약할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는 나란히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아스, 올리세,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전반 18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슈투투가르트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2분 디아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디아스는 나브리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슈투트가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레벨링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슈퍼컵에서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10분 남짓 활약했다. 시즌 첫 공식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올 시즌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요나단 타의 슈투트가르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4.5등급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이 매체는 '요나단 타는 일대일 상황에서 자주 패배했고 수비에 필요한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김민재에 대해선 '김민재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뮌헨 수비진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0일 '인터밀란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 듀오 영입을 고려한다. 인터밀란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뿐만 아니라 김민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수비진 강화를 원하는 인터밀란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은 우파메카노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갖춘 우파메카노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인터밀란은 우파메카노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김민재를 주목할 것이다.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세리에A를 잘알고 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의 측근과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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