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SON' 떠난 뒤 바람 잘 날 없다! '10골 11도움 MF' 연말까지 결장→'하이재킹' 충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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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이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에 계속해서 비상이 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쿨루셉스키는 올해 연말 무렵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았고, 부상은 심각했지만 정확히 얼마나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할지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볼 소유와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날카로운 왼발 킥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며 뛰어난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성실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

아탈란타 유스팀 출신의 쿨루셉스키는 2018-19시즌 1군 스쿼드에 포함됐고,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파르마로 임대 이적했다. 파르마에서 두각을 드러낸 쿨루셉스키는 2020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 저조한 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 도중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났다. 해당 시즌 쿨루셉스키는 20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견인했다.

데얀 쿨루셉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2022-23시즌이 끝난 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고, 2023-24시즌부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부상으로 올해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5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오른쪽 슬개골 수술을 받았다.

데얀 쿨루셉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한 뒤 바람 잘 날이 없다.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도 한국에서 치른 프리시즌 매치에서 전방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지목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날에 하이재킹 당했고,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영입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설상가상 쿨루셉스키마저 연말까지 결장이 확정되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머리는 더욱 아파질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지난 시즌 10골 11도움을 올린 쿨루셉스키의 이탈은 프랭크 감독에게 또 다른 고민거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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