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태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0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김태희가 출연해 남편 가수 비와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그는 "둘 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던 거 같다. 인기 많고 열심히 하는 배우고 대단하다고 인정하지만 첫눈에 '뿅' 하지는 않았다. 근데 한참 뒤에 그런 순간이 찾아오긴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희는 "남편이 부담 안 되는 선물을 해줬다. 향초나 노래를 담아놓은 MP3 같은 걸 줬다. 하루는 소설책을 주더라. 받아서 놓고 한참 있다가 고민이 되게 많은 날 심란해서 '어떡하지? 책이나 읽고 자자' 싶었다. 그때 그걸 펼쳤다. 근데 소설책 앞 페이지에 빼곡하게 편지를 써 놨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별 내용은 없었다. 마음에 와닿는 내용도 아니었다. 근데도 웃음이 터졌다. 날 무장해제 시키는 포인트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그전에는 비가 연락 오는 것만 받고 절대 먼저 연락을 안 했었다. 여지를 주는 걸까 봐. 근데 그걸 보고 처음 연락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가 한 예능에서 "집에서는 죽은 낙엽처럼 지낸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버럭 하며 "절대 아니다. 남편 기가 세다. 이미지 관리를 위해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활개를 펼치고 산다"라고 폭로해 유재석을 빵 터트렸다.
이날 김태희는 민트 컬러의 팬츠 투피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긴 생머리에 뽀얀 피부를 돋보이게 해준 주얼리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희가 하고 나온 귀걸이와 팔찌는 같은 명품 브랜드 샤넬로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샤넬을 상징하는 숫자 '5'가 표현돼 있는데 비대칭으로 독특하면서 우아함을 표현한 귀걸이는 2천400만 원가량 해 놀라게 했다. 가느다란 팔에 있던 뱅글 팔찌도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어 반짝였는데 1천780만 원 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의 상의와 하의는 약 100만 원으로 대로 밝혀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태희 너무 예쁘다", "나이가 거꾸로 먹는 듯", "또 나만 늙지", "이제 활동 활발히 해주시는 거죠?", "비 뿌듯하겠네", "모두 샤넬 제품이었구나", "어쩐지 반짝이더라", "김태희 옷 너무 예쁘다", "동안이다" 등 칭찬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