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윙어 10인에 포함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0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윙어 2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AI의 평가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를 선정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윙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여러 시즌 동안 10개 이상의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케인과의 파트너십은 손흥민을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다. 손흥민의 결정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폭발적인 스피드, 깔끔한 마무리, 영리한 움직임을 조화롭게 구사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끊임없이 침투하며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도 득점하는 능력을 수비수들을 괴롭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 7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은 리그 최고 공격수들과 견줄 만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뛰어난 득점력 외에도 겸손하고 상냥한 성격 덕분에 프리미어리그 전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골만큼이나 동료들의 골을 축하하고 팬들과 따뜻하게 소통하며 슈퍼스타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며 '케인과의 연계 플레이도 잊을 수 없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47골을 합작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미국 폭스보로 질레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레볼루션과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두 경기 만에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고 LAFC는 2-0으로 이겼다. LAFC가 성공한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쇼이니에르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9일 MLS사무국이 발표한 팀오브더매치데이에 이름을 올렸다. MLS는 손흥민과 함께 메시(인터 마이애미), 알바(인터 마이애미) 등을 팀오브더매치데이에 선정했다. MLS는 '리그 신기록으로 영입된 손흥민은 MLS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LAFC의 뉴잉글랜드레볼루션 원정 경기 2-0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의 아이콘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낸 후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떠났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활약했던 동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뉴캐슬의 고든은 17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영감을 주는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내 인생 최고의 레프트윙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을 롤모델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뉴캐슬의 주장 기마랑이스 역시 "손흥민은 레전드라도 말하고 싶다.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레전드다. 나는 항상 손흥민을 좋아했고 레전드라고 표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