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현대차그룹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20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현대차그룹과 기획재정부는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에 아이오닉 9,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G80 등 차량 총 50대를 제공한다. 이 차량들은 각국 장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의전과 행사 지원에 활용된다. APEC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구조개혁장관회의는 역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 호주, 페루, 칠레 등은 재무부 소속 장관이 참석하며, 그 외 국가들은 산업통상부, 경제개발부 소속 장관이 참석한다. 총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대외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 및 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IMF, OECD 등 국제기구 인사와 APEC 사무국 관계자도 참석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장관회의에 앞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이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아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회의를 포함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는 “각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분야별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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