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은 육아 중…엄마 된 손예진, 3년만 본업 복귀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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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국민 첫사랑에서 엄마가 된 손예진이 배우로 복귀한다.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손을 잡고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스크린을 찾는다.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이미리 역을 맡았다.

'어쩔수가없다'는 2018년 '협상'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2022년 결혼, 출산 이후 3년 만의 작품이기도 하다.

손예진은 1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아이를 낳고 처음 하는 작품이라 도움이 된 것 같다. 아이를 낳기 전에도 엄마 역할도 해보고 이혼녀 역할도 해봤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더라. 미리는 가족을 책임지고 싶어 하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엄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몰입하기가 쉬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어쩔수가없다' 포스터/CJ ENM

손예진은 개봉을 앞두고 국내외로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27일 개막하는 제2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박찬욱 감독, 주연 배우들과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날아간다. 손예진이 베니스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은 데뷔 27년 만에 처음이다. 9월 17일에는 개막작 행사를 위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을 계획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3회 뉴욕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복귀와 동시에 배우로서 유의미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손예진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예진은 2001년 데뷔 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드라마 '여름향기' '개인의 취향'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덕혜옹주'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러다 2022년 동료 배우 현빈과 결혼했고, 그해 아들을 출산하며 처음으로 3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국민 첫사랑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손예진.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복귀와 동시에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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