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모르는 '놀토' 출연진, 무지 논란에…"다 알아야 해?" 의견 분분 [MD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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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출연자들이 예상치 못한 비난을 받고 있다.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생소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간식게임으로 뮤직비디오 한 장면을 보고 노래 제목과 가수를 맞히는 퀴즈를 진행했다.

그 중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문제도 출제됐다.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조이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보고 홀딱 반해 옥수수로 변한 눈에서 팝콘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를 맞히는 문제였다.

샤이니 키는 보자마자 "이걸 왜 몰라"라며 정답을 알아챘지만, 나머지 출연자들은 "검정 고무신", "강냉이 아냐?", "이 노래가 나올 때 굉장히 바쁠 때였다"라고 하며 감을 못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힌트를 주자 노래 제목은 바로 맞혔지만, 그룹명을 맞히기까지 "아리랑", "데몬 헌터스", "데몬 보이즈", "케이 보이즈", "태극 보이즈", "저승 보이즈", "이승 보이즈" 등 다양한 오답을 쏟아냈다.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방송 이후 해당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걸 몰라?", "연예계 종사하면서 '케데헌'을 모를 수가 있냐", "방송일 하면서 트렌드에 가장 예민해야 할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니", "모르는 척 연기하는 거라고 해줘라. 본인 업계 트렌드 파악 못하는 게 말이 되냐", "본인 직업군 트렌드 모르면 도태되는 거 한순간"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출연진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모를 수도 있지", "'케데헌' 봤는데도 저 장면은 기억 안났음", "연예인이면 다 알아야 하나?", "'놀토'는 몰라야 재밌는 거 아님? 다 맞히면 재미없잖아", "예능인데 재미를 위해 안 맞힌 사람도 있을 거 같은데 너무 팍팍하네" 등 이해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8주 만에 누적 약 1억 8천만 뷰를 돌파,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애니메이션'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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