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기준 원문 공개율(87.4%) 전국 최고 수준 달성…투명한 교육행정 앞장
■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문화예술공연 운영

[프라임경제]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교육청은 2025년 6월 기준 원문 공개율이 87.4%에 달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원문정보 공개 제도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결재 문서를 비공개 사유가 없는 한 정보공개 포털을 통해 공개하는 제도다. 별도의 정보공개 청구 절차 없이 국민이 문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 투명성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1년까지만 해도 공개율이 49.3%로 전국 평균(64.8%)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학부모와 학생, 도민의 정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율이 낮은 기관을 집중 관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컨설팅과 담당자 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비공개 문서 재분류 점검 주기를 분기별에서 매월로 단축해 공개 가능 문서를 적극 발굴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원문 공개율이 81.5%로 전국 평균(82.9%)에 근접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안민호 총무과장은 "2025년 정보공개 운영 계획에 따라 사전정보 공표 자료를 지속적으로 현행화하고, 각 부서의 원문 공개를 독려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교육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문화예술공연 운영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 예방교육 실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조기 경험을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8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20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흡연·음주예방 문화예술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녀가 웃잖아'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음악·연기·스토리텔링을 결합해 학생들이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예방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예술적 체험을 통한 감성 교육으로,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흡연·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공연을 매개로 한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공감과 참여를 높여 일상 속 금연·절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청소년 시기의 흡연과 음주는 평생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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