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기계공고(교장 이준구)는 최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개최된 ‘제10회 직업교육 학생 혁신 프로젝트 국제대회’에서 공학발표 부문 3위 수상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공학, 응용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 및 기술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국제 학술 대회다.
태국 교육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6개국이 참가했으며, 특히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참가국이 대학생 팀으로 출전한 가운데, 고교생으로 구성된 경북기계공고 팀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경북기계공고는 3학년 노현찬, 백동민, 강태현 학생(지도교사 손유정)이 ‘Li-Fi 통신 효율 분석 및 조명 기반 정보 전송 시스템 설계’라는 작품으로 공학발표 부문 6개국 24개 팀에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전공 전문성과 글로벌 소통 역량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 받았다.
이준구 교장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제 무대에서 대학생들과 경쟁해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학생들의 실력과 도전 정신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업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과 첨단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기술 역량과 영어 발표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실무형 인재 육성의 우수 모델로 위상을 공고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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