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광양시 청소년 축구 대표단(U-17)이 중국 선양시에서 열린 제11회 피스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결승에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선양 피스컵 세계축구공원에서 열렸으며 뉴질랜드, 일본, 태국, 몽골,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300여개 팀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양시는 창단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팀인 K리그 전남드래곤즈 산하 광양제철고등학교 축구부 소속 선수 24명을 포함해 인솔 공무원, 명예 통역관, 의료진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시 축구 대표단은 U-17 부문에 출전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강호들과 맞붙어 예선에서 13:0, 3:1, 5:0 등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결승에서는 중국 산둥성 지난시 대표팀을 꺾고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기간 중 현지 언론은 이재형 감독과 선수들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광양시의 국제적 위상과 한국 청소년 축구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학생 선수들이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광양시는 청소년 축구 대표단과 함께 실무 대표단도 파견했다. 실무 대표단은 선양시 자유무역구, 항만, 첨단산업단지, 청년창업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며 산업·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실무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