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 기업 둘러보기②]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예비맘·육아맘 눈길 사로잡은 기업은?

맘스커리어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국내 최대 규모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48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베페 유니버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70개사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임산부와 육아맘들에게 다양한 육아용품을 선보였다. 그중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부스들을 소개한다.


■ 아이들이 누리는 세상 '아누리'
 

▲아누리 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부부들[사진=김보미 기자]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아누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모던 플러스 베이비룸 △안심 폴더 매트 △안심블럭 시공매트 등을 선보이며 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모던 플러스 베이비룸은 아이가 안전하게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기존 제품에 소근육 발달과 촉감 놀이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시아계 아기의 성장 특성과 시야 확보를 고려해 울타리 간격을 8cm로 설계하고 아이가 쉽게 문을 열 수 없도록 특허 구조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아누리 매트는 내마모성과 스크래치에 강한 논슬립 코팅 기술이 적용돼 관리가 편리하다. 또 특허받은 공기 순환 방식 엠보싱으로 습기를 억제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초고밀도 우레탄 100% 소재를 사용해 층간 소음 방지와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자체 개발한 커넥터는 매트 사이를 빈틈없이 연결해 평평하고 안정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강무빈 아누리 과장은 "저희 베이비룸 제품은 단순히 아기를 가둬두는 용도가 아니라 놀이와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됐다"라며 "국내 원료를 사용해 정전기 발생이 적고 특허받은 구조로 아이가 스스로 문을 열 수 없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안심 폴더 매트와 안심블럭 시공매트는 층간소음 문제와 아이들의 부상 위험을 동시에 줄여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 발달과 부모의 생활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아기가 선택한 젖병, 더블하트 

 

▲방문객들로 붐비는 더블하트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더블하트는 단계별 젖병 패키지와 캐릭터 디자인 제품을 최대 69%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매자에게는 △디어프렌즈 쪽쪽이 △베이비 크리미오일 △베이비수딩젤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내내 더블하트 부스는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더블하트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모유실감 3세대 젖꼭지와 젖병은 △안정적인 수유를 위한 하부 중심 바디 △선명한 눈금 표기 △올바른 수유를 위한 젖꼭지의 래치온라인 △아기의 성장에 따른 7단계 젖꼭지 등이 특징이며 PPSU 젖병은 의료 기구에 사용되는 안전한 신소재로 내구성과 내열성이 뛰어나다. 엄마의 가슴 모양과 닮은 젖꼭지는 아기가 유두 혼동 없이 젖꼭지를 잘 물 수 있게 도와주며 아기의 개월 수 및 젖병 적응 정도에 따라 7단계로 선택이 가능하다.

부스 관계자는 "더블하트는 14년 연속 젖병·젖꼭지 사용률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90%에 가까운 젖병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아기들이 혼합 수유 과정에서 모유실감 젖꼭지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국민 젖병소독기, 유팡 

 

▲유팡 부스[사진=김보미 기자]

 

유팡 부스에서는 '시그니처 2'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팡 시그니처2는 젖병용 살균소독기 중 국내 최초로 S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100% 국내에서 생산, 제조되며 이외에도 △특허받은 회전등갓 △슈퍼미러 스테인리스 △자동 살균·보관모드 △단독 열 건조·자연 건조모드 △28L 넉넉한 내부 용량 등을 특징으로 한다. 컬러는 밀크화이트, 바닐라크림, 라이트그레이 등 세 가지다. 유팡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3년 연속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팡 부스 관계자는 "사각지대 없이 회전하는 LED 등이 젖병 내부를 완벽히 살균할 수 있기 때문에 열탕 소독이 필요 없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예전에는 1년에 한 번씩 램프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가 젖병을 뗀 이후에도 장난감이나 휴대폰, 리모컨 등을 살균하는 용도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 아기 있는 집의 필수 외출용품, 미마와 악스키드
 

▲미마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스페인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미마는 디럭스형 유모차 '자리 맥스'와 절충형 유모차 '크레오'를 선보였다. 자리 맥스는 유모차 최초로 시트에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제품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충격을 흡수하는 트리플 서스펜션, 햇빛을 완벽 차단하는 히든 캐노피, 오토 홀드 시스템과 원패달 푸시형 브레이크 등이 특징이다.


절충형인 크레오는 조금 더 가벼운 버전이다. 헬멧·카시트에 주로 사용되는 EPP 소재 서스펜션 시트로 뛰어난 충격 흡수력을 자랑하며 회전형 마그네틱 안전벨트, 오픈형 안전바 등이 장착돼 있다. 시트 분리 없이 누구나 쉽게 폴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스에서는 담당자가 직접 유모차를 접고 펴는 방법을 시연하며 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악스키드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스웨덴 브랜드인 악스키드는 △레일형 후방보기 카시트 '원플러스' △360도 회전형 카시트 '스핀키드' △하이백 부스터 주니어 카시트 '업' 등을 선보였다. 그중 스핀키드 프로는 항공기 기체와 동일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됐으며 사이드 가드가 있어 측면 충돌 시 제품이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전복을 막아주는 리바운드 스토퍼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견고함을 더했다. 벨트는 스웨덴의 안전벨트 전문 제조사인 '홈버그스'의 벨트를 사용한다. 또한 스웨덴 국립도로교통연구소가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아용 카시트 안전 시험인 '플러스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 특징이다.

악스키드 부스 관계자는 "저희 제품은 다리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뒤보기를 가장 오래할 수 있는 회전형 카시트다. 스웨덴에서는 최소 6세까지 뒤보기를 권장하고 있으며 뒤보기를 오래하는 것이 아이에게 5배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스핀키드는 신생아부터 만 4세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레스트는 8단계, 이너시트는 4단계로 조절되기 때문에 체형, 성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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