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안재현이 외로움을 호소했다.
최근 유튜브 '정지선의 칼있스마'에서 '잘생긴 동생 재현이랑 딤섬 만들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지선과 함께 요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지선은 안재현에게 "최근 기사 보니까 외롭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안재현은 "제가 성수동에 사는데 주말에 보면 대부분 두 명 내지 가족 단위가 많다. 주말에 쉬는 날이 걸리면 이제 좀 부럽더라. 가족 단위로 외식하는 게 보기 좋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선은 "부럽다고? 이제 만들면 되지. 나이도 좀 있는데"라고 재혼을 권유했다.


이를 듣고 있던 안재현은 중식도로 인삼을 격하게 두드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당황하며 "타이밍이 좀 그랬나? 상처를 내야 애들이 향기로워진다"라고 말하며 머쓱해했다. 제작진이 "방금 멘트 괜찮았다"라며 감탄했고 안재현은 "아플걸"이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2016년 결혼했지만 갈등 끝에 2020년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다. 현재 안재현은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해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이민정이 안재현의 생일을 맞아 향수를 선물했고 "앞으로 좋은 사람 꼭 만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라는 말을 남기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안재현이 방송에서 간접적으로 자신과 이혼을 언급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같은 업계에서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과 발언은 비겁한 일"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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