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8349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의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대한의사협회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박명하 상근부회장은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계가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했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의료 지원뿐 아니라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대한의사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에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재난 발생 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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