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넥써쓰가 달러 기반부터 원화, 신흥국 통화에 이르는 단계적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제시했다.
18일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X를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테더(USDT)와 USD 코인(USDC)을 크로쓰(CROSS) 생태계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현재 크로쓰 토큰과 USDT 거래쌍은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돼 있으며, USDC는 체인 간 전송 프로토콜(CCIP, CCTP 등)을 통해 크로쓰 체인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넥써쓰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의 핵심 구조를 자체 구축 중이다. 블록체인, 발행·소각, 수수료 없는 결제 기능 등을 적용해 국내 규제가 마련되는 즉시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인도, 아르헨티나 등 10개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우선 발행·유통해 사용성을 확보한 뒤, 각국 규제 요건에 맞춰 정식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당장 활용할 수 있고, KRWx는 규제 절차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흥국 통화는 실제 사용 환경을 먼저 마련한 뒤 제도권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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