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타잔이 이태원 클럽에서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잔의 게릴라 공연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타잔은 지난 16일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 정확히는 광복절 연휴가 끝난 16일 새벽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을 여러 명 대동한 것으로 보아 소속사도 스케줄을 인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잔은 이날 DJ 부스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즉석 랩을 선보였다. 데뷔 54일 차라고는 믿기 어려운 라이브 퍼포먼스와 밝은 미소로 현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래퍼 브라이언 체이스와 어깨동무를 하며 고개를 연신 앞뒤로 흔들며 차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타잔은 급기야 무대에 올라 데뷔 싱글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 무대를 홀로 꾸몄다. 무대 아래에 몰려든 팬들은 타잔의 이름을 연호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날 타잔의 의상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타임(1TYM)'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었다. '원타임'은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이자 프로듀서 테디의 과거 활동 그룹이기도 하다. 이 티셔츠는 판매용이 아니라 한 업체를 통해 커스텀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셔츠 한 장으로 테디를 향한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낸 셈이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23일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로 전격 데뷔,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등장과 동시에 음악방송 2관왕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트렌디한 음악성과 혼성 그룹만의 신선한 매력으로 가요계를 강타한 이들은 단숨에 '괴물 신인' 반열에 오르며 향후 행보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