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찬승·김재윤 나란히 연투→오늘(17일) 무조건 휴식…SV 상황 시 오른손 이승현 '3연투' 대기 "어제 투구 수 적었어"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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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윕에 도전하는 가운데 필승조 두 명이 휴식을 취한다. 세이브 상황에는 오른손 이승현이 '3연투'를 불사하고 출전할 예정이다.

삼성은 17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이미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15일 10-4, 16일 4-1 승리를 거뒀다. 5연패 뒤 2연승이다. 내친김에 스윕까지 노린다.

배찬승과 김재윤이 연승의 발판을 놨다. 두 선수는 나란히 2경기에 출전, 4이닝 무실점 1홀드 1세이브를 합작했다.

지난 15일 박진만 감독은 "순위보다는 진짜 한 게임 한 게임 온 힘을 다해서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잔여 게임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 한 게임에 충실해야 되는 게임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총력전을 암시했다.

자연스럽게 필승조의 연투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배찬승은 신인인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앞서 박진만은 배찬승은 특별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0이닝 제한도 걸려 있다. 3연투도 불사할지 관심이 모였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은 오늘 무조건 쉰다. 신인은 확실하게 몸 관리를 해주기 위해서, 쉴 때는 쉬어준다. 팀이 어려워도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몸 관리를 해줘야 한다. 3연투는 안 시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재윤도 오늘 휴식이다"라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이승현./삼성 라이온즈

좌완 셋업맨과 마무리가 모두 휴식을 취한다. 세이브 상황이 온다면 누가 등판할까. 박진만 감독은 "오른손 이승현이 (등판하면) 3연투이긴 한데, 어제 투구 수가 적었다. 만약 세이브 상황이면 오른손 이승현이 나간다. 세이브 상황 때만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손 이승현은 15일 10구(⅓이닝 무실점), 16일 16구(1이닝 무실점)를 던졌다. 박진만 감독은 "그 전에는 김태훈, 이호성, 이승민이 막아줘야 한다. 세이브 상황일 때 (오른손 이승현이) 1이닝 투구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승규(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우익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박승규는 전날 다이빙 캐치 여파로 어깨가 약간 불편해 지명타자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왼손 이승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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