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친정엄마 최초 공개…'덕질' DNA 그대로 물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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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이 친정엄마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친정 엄마를 최초 공개한 가운데 같은 취향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딸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충격의 한가인 친정엄마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가인은 친정엄마와 함께 출연해 동네 맛집을 탐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가인은 "엄마가 원래 촬영 절대 싫다고 했다. 오늘은 같이 가자고 하니까 싫다 그러다가 머리해주면 나온다고 해서 머리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런치를 먹던 한가인은 "엄마가 우리 집에 오신 게 제가 첫아이를 낳기 전 아기가 3번 안 좋게 됐었다. 첫 번째 유산됐을 때 몸 좀 추스르라고 엄마가 오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임신을 하니까 너무 조심스러워서 7, 8개월 될 때까지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밥만 먹었다. 첫째 낳고 둘째가 또 생겨서 같이 살게 됐다. 너무 좋은 게 우리 아이들이 할머니랑 같이 자라는 게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친정엄마는 한가인의 악플을 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엄마는 다 찾아보더라. 휴대전화를 뺏고 싶다"라고 말했고 친정엄마는 분노의 목소리로 "'한가인을 알아?'라고 하고 싶다. 얼마나 열심히 사는 애인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의 친정엄마는 MBN '현역가왕'을 즐겨 본다고 밝혔다. /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한가인은 엄마와 닮은 취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 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이날 제작진은 친정엄마에게 TV를 자주 보냐라고 물었고 친정엄마는 "MBN '현역가왕'을 자주 본다. 에녹, 신승태, 김준수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덕질 유전자가 여기서 왔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가인은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자신을 '성덕'(성공한 덕후)라고 표현했다. 한가인은 "젝스키스, H.O.T부터 시작됐다. 오빠들은 나를 모르겠지만 예쁘게 가야 한다는 생각에 사복으로 갈아입고 부츠를 신고 갔다. 우지원 선수도 좋아해서 농구장에 많이 갔다. 어느 날 방송에서 우지원 선수가 나를 안다고 공개했더라. '너무 예쁜 친구가 경기 때마다 와서 기억이 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지드래곤을 좋아한다. 지드래곤 콘서트에 가면 연예인 VIP석을 주는데 거절하고 스탠딩으로 뛰었다. 지드래곤 보려고 홍콩에 간 적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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