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과 AFC 본머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개 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PL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널도 칼을 갈았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르틴 수비멘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노니 마두에케 그리고 빅토르 요케레스를 데려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공격수와 연결되고 있다. 바로 에제다. 에제는 지난 시즌 43경기에 나와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터뜨리며 팰리스의 창단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는 물론,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공격자원이다. 아스널은 에제를 데려와 공격을 보강하려 한다.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각) "팰리스의 스타 에제가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이지만, 영국 '미러'에 따르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에제의 바이아웃 금액은 680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다. 하지만 '데일리 스타'는 "바이아웃은 금요일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는 팰리스가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난감하다. 6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많은 돈을 투자했다. 에제에게 많은 돈을 쓰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방출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아스널만 에제를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 홋스퍼도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별했다. 손흥민은 LAFC로 떠났다.
손흥민이 떠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다면, 영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제를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라이벌 토트넘에도 기회가 열렸지만,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에제의 선호지는 여전 아스널이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아스널이 제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14일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은 팰리스와 에제에 대한 공식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두 클럽이 이적료에 합의할 경우 에제가 토트넘 이적에 적극적일 것이라는 점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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