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소식]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노하우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프라임경제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노하우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한의약 품질관리 기술 라오스에 전수

[프라임경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24년 한의약 분야 외국인환자 유치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외국인 진료에 관심 있는 개원의와 예비 개원의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자체와 한의 의료기관, 지역 한의사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 방법 △실시간 예약 시스템 구축 △홍보 영상 기획 노하우 △SNS 운영 전략 및 DM 응대법 △외국인환자 진료 사례 및 주의사항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로 구성된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 패러다임의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한의약진흥원 서울분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소속, 이름, 참석방법(온·오프라인)을 기재해 8월2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영민 세계화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한의사가 등장하고, 외국인의 한의원 체험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높은 것만 보더라도 케이팝, 케이푸드에 이어 한의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쉽고 편리하게 한의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교육을 마련한 만큼 한의 의료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약 품질관리 기술 라오스에 전수
라오스 정부·국립대 연구원 대상 '전통의약 실험실 역량 강화 교육' 성료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진행한 '전통 및 보완의학(T&CM) 분야 실험실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에는 라오스 국가식품의약품청(NCFDA) 소속 연구원을 비롯해 라오스 보건부 산하 전통의학연구소(ITM)와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UHS) 연구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2015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와 공동으로 진행해 온 '개발도상국의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역량강화 연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WHO 전통의약 협력센터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WPRO의 요청에 따라 2017년부터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지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실험실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교육 과정은 한국의 한의약 품질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라오스의 전통의약 연구자들의 실험실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품질관리 기반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품질관리 개요와 국제 시험법 기준 △건조감량 △회분·산불용성회분 시험 △납·비소·수은 등 유해 중금속 분석 △농약 잔류물 시험 △실험실 안전관리 △곰팡이 독소 분석 △HPLC(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분석 등으로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지난 11일에는 원격 회의를 통해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역량 강화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한국한의약진흥원 품질인증센터에서 진행했던 것과 다르게 품질인증센터 연구원 2명이 라오스에 직접 방문해 일주일간 현지 장비와 기기를 이용한 실무밀착형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참가자는 "실습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덕분에 이해가 쉬웠으며 앞으로 단계별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새로운 시험법을 배울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이 배정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진행한 한국한의약진흥원 백미은 선임연구원은 "교육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집중도를 보여 매우 보람 있었다"며 "향후 세부 시험법 후속 교육 뿐 아니라 연구 계획·목표 설정 등 연구 기획교육도 진행된다면 라오스의 한약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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