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바이에른 뮌헨서 끝이 보인다! '방출설' 김민재, 2군과 프리시즌 최종전 소화...선발 최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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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 경기장에서 열린 그라스호퍼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 62분을 소화했다.

이날 뮌헨은 대거 유망주를 기용했다. 선발 명단 절반 이상이 20세 이하 선수였으며, 10대 선수만 5명이었다. 김민재는 18세 수비수 마그누스 달피아츠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고, 후반 17분 요나탄 타와 교체됐다.

그러나 김민재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선발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4점을 부여했다. 그는 62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 공격 지역 패스 3회,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1회, 헤더 클리어 3회를 기록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시즌 에릭 다이어(현 AS 모나코)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매각 가능성이 불거졌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을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바르셀로나, 나폴리, 인터 밀란,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부상 복귀전에서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민재에 대해 막스 에베를 단장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은 이미 완료됐다. 현재 상황에 만족한다”며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할 수 있지만, 지금은 만족스러운 상태”라고 밝혔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독일 ‘스포르트1’은 뮌헨이 여전히 김민재 매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주전 센터백 기용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른 선수들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HNA’ 역시 “김민재는 백업 자원으로 고려되지만, 연봉이 1400만유로(약 226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42억원)로 알려져 있어 백업으로 두기에는 너무 비싼 선수”라고 평가했다.

과연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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