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창업과정' 참가자 모집

[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은 중장년층의 창업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창업과정’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창업과정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 취업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국 4대 권역인 서울, 부산, 대전, 광주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된다.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며, 각 지역별로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와 협력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 확산을 추진한다.

창업과정은 변화하는 창업 환경과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해 세 가지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1인 지식형’은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이다. ‘협동 조합형’은 공동 출자와 운영을 통해 관광사업, 친환경 상품 유통, 교육·돌봄 사업 등 사회적 경제 기반 창업 모델을 학습하는 과정이다. ‘공간 기반형’은 무인매장, 스마트카페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점포 운영을 다룬다.

각 과정은 온라인 16시간, 오프라인 60시간의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1:1 전문가 컨설팅, 모의 피칭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개인 역량 강화, 사업화 구조 설계, 창업 실행 준비의 3단계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창업 실행을 지원하는 사후 관리도 실시한다. 지역 공유오피스를 3개월간 제공하며,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법무 지원과 도메인·호스팅 지원 등 창업 실무를 지원한다. 창업 성공 시 3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며, 데모데이에 참여한 우수팀에게는 추가 멘토링과 상금도 수여한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조기 퇴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창업을 통해 경제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사업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회혁신기업과 인턴십을 매칭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친환경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등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